인텔이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장악하고 있는 통신 사업자 및 ISP 시장을 겨냥해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는 반제품(building block) 캐리어급 서버를 출시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 제품은 펜티엄Ⅲ 제온 프로세서와 주기판 케이스 등으로 구성되며 NEBS(Network Equipment Building Specification)와 ETSI(European Telecom Standards Institute)가 정한 엄격한 표준을 따라 극서, 극한, 화재, 지진, 천연재해 등의 상황에서도 운영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지금까지 NEBS 호환 또는 인증 서버는 유닉스와 IBM, 선, 컴팩 등의 프로세서를 사용해왔으나 윈도, 리눅스, 유닉스 등의 다양한 OS를 지원한다.
인텔은 이 제품을 완제품을 만드는 컴퓨터업체나 통신장비업체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업체는 이를 구입한 후 음성 인터넷 서비스 등과 같은 원하는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메모리, 하드디스크, 부가카드 등을 부착해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
캐리어급 서버 시장은 ISP와 웹 호스팅업체 공략을 통해 오래 전부터 이 시장을 장악해온 선이 시장의 6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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