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멀티미디어 동영상 기술이 속속 국제표준으로 채택되고 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멀티미디어 동영상(MPEG) 기술표준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MPEG4의 ‘영상기반 렌더링 기술’과 MPEG21의 ‘디지털 아이템 식별자와 묘사기술’ 등 3개의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새롭게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제안한 멀티미디어 동영상기술 가운데 지금까지 총 55개 관련기술이 국제표준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둬 향후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전자상거래와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의 동영상 구현, 대화형 디지털방송 등 핵심기술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MPEG 관련 우리기술이 미국·일본과 동등한 수준(30%)으로 국제표준에 반영됨에 따라 향후 MPEG 기술의 실용화에 따른 관련제품의 수출시장 선점과 세계 각국으로부터 연간 약 3억달러(2005년기준)의 기술수출 및 특허료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국제경쟁이 치열한 멀티미디어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고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2002년 3월 제59차 멀티미디어 동영상 ISO 국제표준화회의를 제주에서 유치하고 국제 표준화 활동 기반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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