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빛낸 e스포츠 선수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자리를 놓고 펼치는 왕중왕 게임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프로게임협회, 온게임넷, PKO 등 게임리그를 운영하는 협회와 업체에서는 올해 열린 대회의 상위 입상자와 길드를 대상으로 왕중왕전을 갖는다.
한국프로게임협회(회장 김영만)는 자체 선정한 상위랭커 16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2002년 1월 31일까지 ‘KPGA투어 위너스챔피온십’을 개최한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겜비씨를 통해 모든 경기가 방영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1100만원이며 우승자에게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온게임넷(대표 담철곤)은 오는 17일부터 2002년 1월 1일까지 15일간 서울 삼성동 아셈 메가웹스테이션에서 ‘포트리스2블루 왕중왕전’을 갖는다. 풀 리그로 펼쳐지는 왕중왕전에는 올해 열린 1∼3차 대회 우승자 3명과 온라인 서버상에 금왕관 계급을 갖고 있는 2명 등 총 5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온게임넷을 통해 방영된다.
PKO(대표 임영주)는 ‘2001 카운터스트라이크 클랜최강전’을 12일부터 18일까지 겜티비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지난 8월부터 5개월간 펼쳐진 전국 투어전의 승자 8개팀이 참가하며, 겜티비에서 경기를 방송한다.
뉴빌(대표 이형주)은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8일간 ‘2001 연말결산 왕중왕전’을 펼친다. 올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펼쳐진 ‘G-League’의 결과를 합산해 상위 16개길드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왕중왕전은 일반 대회와 달리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이 참가하게 되며 선수들도 왕중왕전의 결과가 내년 연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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