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IT도서의 출간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의 2001년 IT도서 납본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IT서적 출간 종수는 상반기 929종, 하반기 960종 등 총1889종에 이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16.7%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양적인 성장에 반해 질적인 면에서는 지난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서별 출간 편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IT분야별 출간 현황을 보면 실업난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IT자격증 수험서 및 프로그래밍 관련 도서는 호조를 보였으나 인터넷·사무자동화 등 기초 컴퓨터 서적의 출간은 감소했다.
또 영진닷컴 등 상위 5개 출판사의 출간 종수는 크게 증가한 반면 나머지 15개 출판사의 출간 종수는 감소, IT출판계에도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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