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IT뉴스

 전자부품 대형업체인 일본 교세라는 중국 둥완(東莞)시에 그룹 최대의 전자부품·정보기기 공장을 건설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총 부지 16만7000㎡의 이 공장에서는 전자부품을 비롯해 광학기기, 절삭공구, 프린터·복사기 등을 생산할 예정인데, 내년도 생산액이 합계 590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이 중 프린터·복사기 등 정보기기는 내년 여름부터 현지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판매 자회사도 다음달 설립키로 했다.

 

 일본 히타치막셀은 업계 최초로 두께가 3㎜를 밑도는 초박형 리튬이온 전지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봄부터 샘플출하를 개시하고 여름부터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리튬이온전지에서는 3∼4㎜가 한계였으나 고강도의 알루미늄과 독자적 케이스 제작 기술로 이번 초박형 전지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일본 도시바는 지난해 독일 지멘스와 합의한 유럽용 3G 휴대폰의 공동개발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3G서비스 개시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다 LSI와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에 대해 양사의 인식이 서로 다른 점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도시바는 금후 단독으로 3G단말기를 개발하거나 다른 협력업체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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