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을 수행해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6일 노르웨이 가브리엘슨 통상산업부 장관, 스틴스나스 석유에너지부 장관과 연쇄회담을 가진 데 이어 노르컨설트·오드펠 등 노르웨이 주요 기업들과 회동, 총 20억달러 상당의 경제 성과를 거뒀다.
산업부 장관간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조선·IT·에너지 분야에서의 산업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교역 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노르웨이를 북유럽 지역의 선박 및 IT제품의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함으로써 인근 국가에 대한 가시적인 제품 수출 규모가 총 13억2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에너지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내년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인 스타토일사가 발주 예정인 6억5000달러 상당의 노르웨이 LPG 처리공장 건설과 해외 플랜트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장 장관은 노르웨이의 물류전문기업인 오드피엘사의 오게 그레게르트 사장과 만나 이 회사의 울산항 터미널건설 계획(0.3∼0.7억달러 규모)을 청취한 후 대한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한편 노르웨이 최대 컨설팅 회사인 노르컨설트의 욘 니하임 사장을 면담, 한국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및 수력발전소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의 의견도 교환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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