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홍삼 제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재품개발부 양재원 박사팀은 인삼의 사포닌에 들어있는 ‘진세노사이드 R-g1’이 스트레스를 받은 뇌의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 스테로이드를 왕성하게 분비함으로써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응용,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으로 쥐에게 임상실험을 수행한 결과 기억 습득효과가 2∼3배, 기억 호출효과는 3∼3.5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1병씩 30일간 제품을 복용하게 한 후 설문조사를 한 결과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증진되었다고 응답한 사람이 67%로 효능효과에 대한 인식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성과를 토대로 음료제품의 제조방법에 관한 국내특허를 취득한 뒤 연질캡슐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중이다.
양재원 박사는 “복용과 휴대가 간편한 연질캡슐의 형태로 제조, 한국인삼공사를 통해 이달 중순부터 시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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