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모리 가격의 급락으로 D램 생산비중이 높은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순위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츠가 연간 반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조사한 올해 기업 순위 예측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4위에 랭크됐던 삼성전자는 6위로 밀려날 전망이다. 또 지난해 매출 상승으로 10위에 올랐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올해 매출 부진으로 1년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지난해 11위였던 하이닉스반도체 역시 매출이 40% 가량 줄어 순위 하락이 예상된다.
반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7위에서 5위로 두단계 상승하고 지난해 5위였던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는 4위로, 12위였던 필립스가 10위로 각각 순위가 뛸 전망이다.
지난해 1, 2, 3위를 기록했던 인텔, 도시바, NEC는 올해 매출이 23∼36%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순위변동은 없다.
한편 IC인사이츠는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4분기 매출이 전분기에 다소 증가하겠지만 내년도 성장률은 1%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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