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를 디지털 기반의 디지텍 첨단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소속 모성은(국가전문행정연수원) 교수는 ‘포항비전 21’ 용역 중간보고서를 통해 현재 인구 51만3000명의 철강도시인 포항시를 오는 2020년쯤 환동해권 경제 거점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는 디지털과 테크노 중심의 디지텍 첨단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 교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포항시를 디지텍 첨단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모두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국·도비 1조8000억원과 시비 4200억원, 민자 4800억원 등 모두 2조7000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단계 추진계획 중 2005년까지 마무리할 1단계에서는 다핵도시 공간구조를 위한 부도심을 육성하고, 2단계로는 오는 2010년까지 정보기술(IT) 부품공단 건설 및 첨단문화산업 단지조성, 디지털 뮤직콘텐츠 테마파크 조성 등 첨단기술단지 조성을 꼽았다. 또 3단계인 2020년까지는 화물전용 지능형 고속도로 건설과 포항 인근 국제공항 건설 등 국제적인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갖춘 도시를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모 교수는 첨단 디지텍 도시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 복덕방 구축, IT 재교육 훈련센터 설립, 포항정보통신고등학교 설립, 제3섹터형 기술혁신센터 설립 등의 인프라 환경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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