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WCG> 한국 선수들 순조로운 출발

 개막 이틀째를 맞은 월드사이버게임즈(WCG)에서 한국 선수들은 6개 전종목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 종합 우승의 전망을 밝게 했다.

 가장 먼저 예선을 끝낸 ‘피파2001’ 종목에서 이지훈과 구봉민은 4전 전승으로 본선에 오르는 등 한국선수 4명 전원이 예선을 통과했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는 기대주인 조정현이 첫 경기에서 패해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임요환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이 잇따라 승전보를 전했다.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종목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강병건 등 한국선수 전원이 첫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언리얼토너먼트’에서는 김선우가 4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으며 ‘퀘이크3’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에서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한국선수들이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각 종목 본선 진출자는 금요일 오후 최종 확정된다.

 선수단은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90% 이상이 16강 본선에 무난히 오를 것으로 보고 선수들에 대한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한편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국내 게임업체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담당 매니저 스튜어트 몰더는 ‘향후 5년간의 온라인게임과 멀티플랫폼의 미래’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전략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전자신문이 후원하는 WCG 콘퍼런스는 7일에도 계속되며 ‘언리얼 엔진의 기술’ 등 3개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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