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단신>

 

 ◇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윤양중)는 최근 겨울방학을 맞이해 청소년이 읽을 만한 좋은 책 40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책은 양운덕씨의 ‘피노키오의 철학’, 박갑영씨의 ‘청소년을 위한 서양 미술사’, 원영주씨의 ‘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1’, 새뮤얼 헌팅턴의 ‘문화가 중요하다’, 정갑영씨의 ‘열보다 더 큰 아홉’ 등이다.

 자세한 소개는 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pec.or.kr)에서 볼 수 있다.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는 ‘2001 올해의 출판인’ 본상에 사계절 강맑실 사장(45)을, 공로상에는 까치글방 박종만 사장(56)을 각각 선정했다.

 본상을 수상한 사계절의 강맑실 사장은 ‘반갑다, 논리야’ 시리즈, ‘교실밖 시리즈’ 등을 기획, 편집했다.

 공로상에 선정된 까치글방의 박종만 사장은 77년 까치글방을 설립, ‘풍속의 역사’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과학혁명의 구조’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등 400여종의 교양도서를 출간했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출판인의 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학 데이스베이스업체인 동방미디어는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들의 인물 기록을 담은 ‘보주 조선문과방목’을 CD롬으로 제작, 출간한다.

 ‘문과방목’이란 문과 급제자 1만4600여명에 대한 인물 기록으로 여기에는 급제자 개개인의 이름과 생몰년·본관·거주지·호를 비롯해 4대 직계조상 등을 밝히고 있어 조선시대 성씨와 문과 엘리트들의 현황을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다.

 이 CD롬은 조선시대 성씨와 조선 고문서 연구를 개척한 에드워드 와그너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송준호 전북대 명예교수의 30여년 연구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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