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中企 디지털가전 매장

 

 중국 베이징에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가전을 소개하는 상설 전시·판매장이 마련된다.

 사단법인 국제경제전략연구원(원장 차신준)은 중국 베이징중관춘 중심에 국내 중소기업의 고급·첨단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베이징한국디지털프라자’를 내년 1월에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베이징한국디지털프라자’는 1500㎡ 규모로 한국의 국제경제전략연구원과 중국 최대 컴퓨터 기업인 렌샹그룹 및 베이징대학교와의 합작으로 베이징중관춘에 있는 ‘RAYCOM INFOTECH PARK TOWER’에 만들어진다.

 특히 디지털프라자가 들어서는 곳은 차이나텔레콤의 백본망에 직접 연결되며 IBM 및 렌샹 등 정보통신 관련 대형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중국의 정보통신 및 벤처업체와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고 국제경제전략연구원은 설명했다.

 ‘베이징한국디지털프라자’는 중국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고급·첨단제품판매에 주력하는 상설전시판매장으로 국내의 전자·정보통신·가전·디지털미디어 제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액정표시장치(LCD) TV 및 모니터, 프로젝션 TV, 대형냉장고, 노트북, 디지털 비디오카메라, 대형 고급세탁기, 홈시어터 시스템, 휴대폰, 포스트PC 등 디지털 가전제품이 주력품목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 디지털프라자 내에는 벤처제품 전시판매관을 만들어 국내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전시회, 수출 상담회, 투자설명회를 실시하고 제품설명을 위한 세미나 및 포럼이 개최된다.

 국제경제전략연구원은 현재 디지털프라자에 입주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디지털프라자 한 부스(3m×3m) 이용 가격은 임대료, 광고비, 인건비를 포함해 1년에 3000만원 선이다.

 국제경제전략연구원 차신준 원장은 “1주일에 불과한 전시회 등을 통해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중소업체가 저렴한 비용으로 1년 이상 중국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문의 (02)454-2640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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