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솔루션 전문업체인 시코드(대표 정인섭 http://www.seecode.com)는 최근 기륭전자와 블루투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제휴에 따라 블루투스 핵심 기반기술을 가진 시코드가 스택 및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기륭전자가 RF 및 하드웨어 설계부분을 담당하며 향후 공동 마케팅을 통해 벤처기업과 중견기업간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데 합의했다.
시코드와 기륭전자는 우선 블루투스 모듈을 개발, 내년 초에 양산 및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중인 모듈은 미국 실리콘웨이브사 칩을 사용, 베이스밴드와 RF의 2칩(two-chip)으로 구성된다.
양사는 내년 중반 이후에는 모듈 내에 스택 및 애플리케이션까지 탑재된 단일칩도 내놓을 계획이다.
기륭전자는 세트톱박스, 위성라디오수신기, GPS 등 자사 제품군에 블루투스를 단계적으로 접목, 국내 내수는 물론 시장점유율이 높은 중동,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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