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반도체, 中에 패키징공장 세워

 페어차일드반도체가 중국 쑤저우(蘇州)에 총 2억달러를 투입, 후공정 패키징 및 테스트 공장을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차이나-싱가포르 쑤저우 산업단지(CSSIP)에 총 7만4300여㎡ 규모로 건립될 이 공장은 페어차일드의 로직·디스크리트·아날로그 제품을 생산하게 되며 최첨단의 조립 및 테스트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 회사는 1단계로 내년초 1000만달러를 투입해 1만1150여㎡ 규모로 1차 공장부지를 확보하고 라인을 갖출 예정이며 2차, 3차에 걸쳐 각각 2만6000여㎡, 3만7000여㎡로 후속 공장 부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현재 조립 및 테스트 제품의 50% 이상을 아웃소싱하는 것으로 내부 양산체제를 갖춤으로써 효율적인 비용통제, 물류능력 강화 등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커크 폰드 페어차일드 회장은 “급속히 성장하는 중국시장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불황에도 중국공장 설립을 결정했다”면서 “오는 2004년까지 중국에서의 판매를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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