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통합(CTI) 업체들이 자체 CTI 엔진사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나섰다.
그동안 CTI 업체들은 양방향음성응답(IVR)·녹취장비·통합메시징서비스(UMS) 등 응용 솔루션을 중심으로 콜센터 구축사업을 전개해왔으나 최근 가격경쟁이 격심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CTI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엔진인 미들웨어를 비롯해 고객관계관리(CRM)·업무조정프로그램 등 특화된 솔루션으로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자체 CTI 엔진을 갖출 경우에는 제품 개발기간이 짧아지는데다 자체 솔루션 확보가 쉬워져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넥서스커뮤니티(대표 양재현 http://www.nexus.co.kr)는 올해 CTI 미들웨어 위주로 마케팅 정책을 바꾼 후 경상이익 36억여원(매출대비 30%)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재현 사장은 “최근 전화 중심의 콜센터가 다양한 통신매체를 연계한 멀티콘택트센터로 변화하면서 고객 요구를 포용할 수 있는 CTI 엔진개발에 사업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 http://www.nser.co.kr)도 CTI 미들웨어와 자체 개발한 응용솔루션을 연계한 패키지형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커스(대표 김형순 http://www.locus.com)와 카티정보(대표 원석연 http://www.catiinfo.com)도 각각 CRM 솔루션과 워크포스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중심으로 CTI 엔진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디지털온넷(대표 이재한 http//www.digitalonnet.com)은 아예 CTI 미들웨어 전문기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관련업계의 CTI 엔진 확보를 통한 수익성 끌어올리기 노력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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