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신용협동조합이 인터넷 전자금융시스템을 중앙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도입한다.
신용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진우 http://www.cu.co.kr)는 전국 1280개(지난해 말 현재) 조합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전자금융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최근 코인텍(대표 서진구)·이니텍(대표 김재근)·신원정보기술(대표 김갑수)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자금융시스템은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방식으로 구축될 예정이어서, 각 조합들이 저렴한 비용에 다양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협중앙회는 기본적인 인터넷뱅킹 업무와 함께 인터넷공제(보험) 및 단문메시지(SMS) 방식의 모바일 뱅킹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인텍은 ASP 적용방안을, 이니텍은 네트워크 및 시스템보안을, 신원정보기술은 인터넷과금 등 전자금융시스템을 각각 맡아 개발할 계획이다.
코인텍 서진구 사장은 “ASP 방식의 전자금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영세한 지방 신협들도 대형 금융기관 못지않은 인터넷 서비스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중앙회는 내년 2월 공동 전자금융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상용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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