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업체인 비자가 카드의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등 보안기능을 높인 온라인 지불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새로운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로 대금을 결제할 경우 카드의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카드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기존 방식의 취약점을 개선했다.
비자의 관계자는 이 서비스의 도입으로 비밀번호 도용 등 인터넷 사기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나 온라인 쇼핑몰이 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쇼핑몰 등은 비자카드의 암호를 확인하는 새 인증 시스템인 ‘비자인증(verified by visa)’을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비자의 관계자는 “고객의 70%가 웹에서 보안강화를 희망하고 있다”며 “새 암호 인증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모든 온라인 결제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자는 새 암호 인증 시스템을 이용하는 비율이 내년 전체 이용자의 6%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마스터카드도 보안기능을 강화한 카드 이용자 확인 시스템을 내년부터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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