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이름있는 대형 유통업체를 이용하는 것은 상품이 다양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쇼핑이 편리하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상품과 업체에 대한 신뢰성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형 유통업체는 철저한 고객만족을 추구하며 각종 보상제도와 고객만족 서비스를 통해 상품과 업체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시행하고 있는 보상제도 및 고객서비스제도를 잘 활용하면 더욱 만족스런 쇼핑을 할 수 있다.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실시하는 최저가격보상제는 다른 점포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보다 비쌀 경우 차액을 2배 보상해주는 제도로 소매가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과 차액을 2배 보상해준다는 점을 알아두자.
롯데마그넷과 LG유통 등은 계산원의 실수나 가격 오표시로 인해 계산을 잘못했을 경우 2000∼5000원을 보상해주며 구입한 상품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상품과 영수증을 가져가면 즉시 교환·환불해 준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예약판매·AS 등에서 고객과 약속 날짜를 지키지 못했을 때 보상금으로 교통비 2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쇼핑 중 느낀 불만은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매장에서 얼굴을 붉히거나 언성이 높아질 것이 두려워 직접 불만을 제기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때 대부분의 업체 매장에 설치된 ‘고객의 소리함 또는 ‘고객의 전화’를 이용해 글로 쓰거나 점장 또는 본사 고객서비스팀에 불만 사항을 전화로 얘기해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이용의 증가로 학생이나 직장인뿐 아니라 주부들도 업체 홈페이지의 고객만족 코너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LG유통의 경우 홈페이지에 ‘사장에게 말한다’ 코너를 설치, 각종 클레임 처리 제도의 운영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어필할 수 있게 했다.
한편 매장에 갖춰진 무료 생활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고 경제적인 쇼핑도 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장내 일사천리 전화기를 설치해 쇼핑 중 일어나는 문의사항이나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해주며 LG유통은 매장 사무실 팩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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