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는 물체를 식별하고 자동으로 추적, 격퇴까지 가능한 인공지능보안시스템이 등장했다.
보안시스템 벤처기업인 에스엠21(대표 곽희섭)은 이동물체가 감시영역내에 포착되면 인공눈으로 이를 식별하고 거리 및 위치 등을 파악, 가스를 발포함으로써 즉각적인 상황대처가 가능한 첨단보안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설비는 단순히 영상만 비추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스크린상에 블록경계선을 설정, 경계선이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감지하는 영상분석알고리듬을 적용함으로써 실시간 이동하는 물체를 감시할 수 있는 입체적 무인감시시스템이다.
감시카메라 위에 설치된 가스격발장치는 격발후 이동물체의 바로 앞에서 터지는 탄알구조로 돼 있어 감시카메라로부터 최대 20m 가량 떨어진 생물체도 쉽게 제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구조상 레이저빔 등 각종 센서를 설치하기 어려운 건물내외벽·산악철책지역·격납고 등 주변환경변화가 예민한 지역에서 보안센서를 대신해 설치할 수 있다.
카메라가 이동물체를 따라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여 기존 고정식 감시카메라로는 4, 5대가 필요한 지역도 한대로 충분히 감시할 수 있어 인력 및 설치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또한 웹을 기반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어 기존 보안시장 외에도 생체인식출입관리·홈오토메이션·아파트통합보안시스템 등 폭넓은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에스엠21은 이 제품과 관련, 13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내 대기업, 동남아지역 기업 등과도 판매제휴를 추진중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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