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임베디드OS인 ‘윈도XP 임베디드’를 예정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출시했다고 MSNBC가 보도했다.
MS가 이번에 선보인 XP임베디드는 이전 윈도 임베디드가 이미 개발된 데스크톱 OS에서 컴포넌트를 추출해 만들었던 것과는 달리 XP와 동일한 코어로 동시에 개발해 XP 프로그램 및 드라이버와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당초 XP 출시후 90일 이후로 예정됐던 출시일도 한달 가량 앞당길 수 있었다.
또 XP 임베디드는 사용자가 윈도XP의 1만개 컴포넌트 중 원하는 부분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전 윈도 임베디드에 비해 다양한 애드온(add-on)을 지원하고 최신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비롯한 각종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MS는 XP 임베디드 출시와 함께 이전에는 적용 하드웨어에 따라 가격에 차등을 두던 임베디드 제품 가격 전략도 수정, 구매 물량에 따라 할인율을 적용키로 했다. 단일 라이선스의 가격은 70달러다.
MS는 이와 함께 개발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출시일부터 90일간 개발자 키트를 획기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윈도 임베디드 개발자 키트는 지금까지 2900달러에 판매됐으나 XP 임베디드 개발자 키트는 이 기간동안 955달러에 판매된다.
한편 XP 임베디드는 이미 볼리스(Bally`s)와 NCR가 각각 새 슬롯머신과 차세대 ATM에 채택키로 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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