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우리나라 전자산업은 디지털시대 성숙과 특소세 인하, 월드컵 및 중국 특수에 힘입어 올해보다 12.2% 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IT산업(전경련분류상 정보통신산업)은 미국 IT산업 회복지연으로 올해보다 1.5%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주요 산업별 2001년도 활동실적 평가 및 2002년 경기 전망 세미나’를 통해 내년도 우리나라 전자산업은 생산이 전년대비 12.2% 증가한 90조원, 내수는 13.5% 증가한 17조원, 수출은 15.4% 늘어난 600억달러, 수입은 139% 증가한 402억달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IT분야의 내수는 올해보다 14% 증가할 전망으로 정보통신서비스는 36.4% 늘어난 37조7000억원, 정보통신기기는 114.1% 증가한 95조7000억원, 소프트웨어는 15.8% 확대된 14조7000억원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내년도 반도체수출은 올해 150억달러(추정치)보다 13.3% 증가한 170억달러 정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전경련측은 이번 조사의 전자산업 범주는 전기전자제품, 컴퓨터, 반도체, 전자부품, 정보통신단말기 등이고 IT산업에는 PC와 정보통신 기기 및 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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