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반도체사업부문의 종업원 1000여명을 감원한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29일 보도했다.
이번 감원규모는 휴대전화용 반도체·인터넷장비·게임장치 등을 만드는 IBM의 마이크로일렉트로닉 사업부문 전체직원 2만1500명 중 약 4.6%에 해당한다. 벌링턴·엔디콧·이스트 피시킬 등의 지역 종업원들이 감원대상이다.
IBM은 300㎜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기 위해 이스트 피시킬 지역에 짓고 있는 새 반도체 공장 신축은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IBM의 반도체 매출은 지난 2분기 작년 동기비 29%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30%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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