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대표 한윤석)은 LG전자(대표 구자홍)와 3세대 모바일솔루션 공동개발에 관한 제휴협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LG전자가 개발한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솔루션과 새롬기술이 보유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스트리밍기술 연동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비동기식 IMT2000 국제표준화단체인 3GPP의 MMS 규격을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LG전자와 스트리밍 관련 국제표준화 활동에 줄곧 참여해온 새롬기술은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전세계적인 상용화 가능성을 가진 3세대 모바일솔루션을 개발해 내놓게 된다.
특히 각각의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가 결합함으로써 앞으로 한국이 3세대 모바일솔루션 분야의 기술주도권을 잡는 계기도 마련될 전망이다.
LG전자와 새롬기술이 진행할 MMS솔루션과 스트리밍솔루션 간 연동시험은 3세대 표준안에 기반한 세계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 새롬기술은 시험과정에서 획득한 다양한 형태의 빌링정보를 LG전자의 MMS시스템과 연동시키는 부분 역시 첫작업으로 진행해 연동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관련서비스 활성화와 본격적인 시장조성에 커다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LG전자 디지털네트워크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연동시험이 MMS솔루션과 멀티미디어스트리밍솔루션 간 연동에 대한 전세계 표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와 새롬기술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모바일 솔루션 관련 공동 마케팅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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