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럽의 반도체 시장규모가 작년대비 33% 감소한 29억달러에 머물 전망됐다. 또 전세계 반도체 시장규모는 올해 35%의 감소가 예상됐다.
가트너의 분석가인 앤드루 노드는 런던에서 개최된 반도체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내년부터는 반도체 시장이 주기적인 상승국면을 맞아 2003년 최고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따르면 유럽의 반도체 시장규모는 내년 30억달러 규모로 소폭 늘어난 뒤 2003년에는 31%의 대폭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노드는 이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반도체 IP기업들의 급부상과 막대한 시장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무선 및 디지털 비디오와 같은 신기술 등장을 들었다.
그는 반도체 IP시장은 앞으로 4년간 연평균 38% 성장하고 범용무선패킷서비스(GPRS)와 3세대 이동전화 네트워크의 등장은 수많은 새 단말기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견했다.
특히 유럽은 자동차내비게이션장비, 디지털 세트톱박스, 스마트카드 등이 반도체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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