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광고대상은 전자·정보통신 및 정보기술(IT) 시장의 전문 광고인을 육성·배출하고 광고 창작물의 질적 가치를 높여 관련업계의 마케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99년 제정돼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전자광고대상은 날로 커지는 IT분야 기업들의 마케팅과 홍보전략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어서 IT분야는 물론 다른 분야의 기업들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16개 부문에서 15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지난해의 146점보다 다소 늘어나 평균 6.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자신문 광고대상 심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됐다.
예심은 지난 11월 6일 본사 본관 5층에서 전자신문 편집국·광고국 부장단과 광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본지에 게재됐던 153개의 출품작 가운데 75개 작품이 예심을 통과해 본심사에 올랐다.
본심사는 지난 1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본심사에서는 전자·정보통신·광고·마케팅·디자인·소비자단체 등의 전문인사로 구성된 11명의 심사위원회(위원장 곽수일 서울대 교수)가 최종적으로 21점(본상 5점, 부문별 우수상 14점, 신인상 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자신문은 산업의 규모와 광고량을 감안해 컴퓨터·정보통신·인터넷 등에 각각 3개의 수상작을 배정하고 광고업계의 신인발굴 차원에서 신인상 3작품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본선 심사과정에서 일부 부문은 마땅한 작품이 없어 2작품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총 수상 예정작품수는 16개 부문 25작품이었으나 최종적으로 14개 부문 21작품이 선정됐다. 아쉽게도 영상 부문과 유통 부문은 당선작이 없었다.
심사기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창의성·표현성·주목성에 뒀으며 심사위원들이 매긴 점수를 종합 집계했다. 시리즈 광고는 하나의 작품으로 취급했다.
본심에서 얻은 점수 순으로 본상 작품을 결정했으며 부문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작품을 부문별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전자신문은 29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전자광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상금과 트로피를 증정할 예정이다.
<> 심사위원 명단
곽수일(위원장·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김광규(동덕여대 디자인학부 교수)
리대룡(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설승현(소비자보호원 소비자정보센터소장)
이경환(중앙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이대영(경희대 전자과 교수)
임광주(싸스컴 대표)
오해석(숭실대 컴퓨터학과 교수)
정혜숙(링크인터내셔날 대표)
황종선(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이규환(전자신문 광고국장)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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