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생산업체인 덱스터커뮤니케이션(대표 이신욱)은 최근 공동거주주택에 설치돼 있는 공청망(공용 TV수신망)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장비(모델명 NFP)를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청망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는 가전제품 및 음향기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잡음문제로 시도되지 못했으나 덱스터커뮤니케이션이 개발한 장비를 이용할 경우 가정에서 발생하는 잡음이 3단계에 걸쳐 제거됨으로써 공청망을 활용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이 장비는 중계유선망을 통해 아파트 등 공동 거주주택에 초고속 인터넷을 서비스하는 통신사업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그동안 아파트 외벽에 별도의 배선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에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초고속인터넷 사용자들도 거실 및 방에 설치돼 있는 TV단자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미관을 해치는 내부 배선에 따른 불만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덱스터커뮤니케이션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공동 거주주택이 많고 초고속 인터넷이 시작단계인 일본·중국·대만·동남아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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