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생활·소비재 e마켓 WWRE(http://www.wwre.org)의 주주사이자 회원사인 롯데가 내년부터 e마켓 활용에 본격 나선다.
롯데그룹은 현재 롯데쇼핑 구매부서를 대상으로 사내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연말까지 국내 제조업체들에 WWRE 납품업체로 등록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본지 9월 14일자 12면 참조
이를 통해 내년 1월부터는 그룹 내 유통계열사인 마그넷부터 기업소모성자재(MRO)나 일반자재류의 경매·역경매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금은 유통계열사를 중심으로 우선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점진적으로 그룹 전체와 협력 납품업체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웹에서 한글 지원이 가능해 쉽게 거래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현재 준비 중인 그룹 내 자체 MRO·식품 e마켓과 함께 내년부터는 완성도 높은 B2B 체제를 갖춰 향후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글로벌 소싱도 본격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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