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중 캐나다의 PC판매량이 작년동기보다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조사기관 IDC가 밝혔다.
IDC는 “캐나다의 3분기중 PC 판매량이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물량을 제외하고 76만1000대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하락, 2분기에 이어 계속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일반 소비자시장이 기업시장보다 더 위축돼 일반 소비자시장의 경우 판매량이 24% 줄어들었다. 반면 기업시장은 10% 하락에 그쳤다.
IDC 애널리스트 존 스탄식은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데다 구매욕을 자극할 고성능 신제품이 부족했으며 여기에다 경기둔화로 인한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위축돼서 PC판매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노트북PC 판매는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의 경우 두자릿수, 그리고 기업용 노트북 판매도 일년전보다 5.4% 늘어났다. 업체별 판매량에서는 델컴퓨터와 IBM이 각각 12만여대를 판매하며 시장 수위를 다퉜으며 컴팩이 이어 10만여대로 3위를 차지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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