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전문업체들 PB상품 납품으로 `승부`

 신생 홈쇼핑업체, 대형 할인점이 요구하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개발·납품하는 판매방식이 중견 김치냉장고 생산업체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낮은 브랜드인지도를 만회하려는 중견 김치냉장고 생산업체들이 제품군의 다변화를 꾀하는 신생 홈쇼핑 업체 및 할인점을 통한 판매에 열을 올리며 이들 업체와의 윈윈효과 극대화를 적극 꾀하고 있다.

 중견 김치냉장고 생산업체들이 이같이 PB상품 확보에 주력하는 것은 올들어 김치냉장고 시장이 만도공조·LG전자·삼성전자 등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면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농수산TV에 175L 김치냉장고를 PB상품으로 납품해 오던 해피라인(대표 김일상 http://www.happyline.co.kr)은 최근 전자랜드21과 코오롱홈쇼핑에 대한 PB상품 물량이 추가로 각각 1000여대씩 늘어났다.

 해피라인의 김치냉장고는 농수산TV에서 월평균 5000여대가 판매되고 있으며 전자랜드21·코오롱홈쇼핑을 통한 80L급 김치냉장고 판매도 월평균 1000여대를 기록하고 있다.

 태영전자(대표 양만규 http://www.t-young.co.kr)도 최근 제품의 색상과 사양을 특화시킨 김치냉장고를 신세계 이마트에 PB상품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신세계가 태영전자에서 납품받는 172L급 대용량 김치냉장고는 자연주의라는 PB브랜드로 지난 8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연간 약 2만대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태영전자는 내다보고 있다.

 파세코(대표 최병호 http://www.paseco.co.kr)의 경우 SK글로벌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SK디투디의 PB상품인 이쿨 김치냉장고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월평균 500∼1000대를 공급하고 있다.

 파세코는 이에 따라 앞으로 홈쇼핑의 선두주자격인 LG홈쇼핑·39쇼핑에 대한 PB 도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빌텍(대표 김익홍 http://www.billtec.co.kr) 역시 지난달부터 테크노마트에 140L급 김치냉장고(모델명 207TM)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현재 매장진열 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공급개시 한 달만에 350여대가 납품됐다고 빌텍은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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