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마이크로칩 주문제작(PMM) 서비스가 바이오멤스 기술 개발업체에 의해 시작됐다.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대표 장준근 http://www.digital-bio.com)는 화학·의학·생물학·기계공학 분야의 각종 연구·실험 및 분석 과정을 단순·신속화하려는 의료기관·기업·대학 연구소 등에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이용한 플라스틱 마이크로칩 주문제작 판매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라스틱 마이크로칩 주문제작서비스는 생명공학(BT)과 정보기술(IT)의 핵심인 바이오멤스(Bio-MEMS) 기술로 구현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종 기업 연구소나 병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실험·검사과정을 랩온어칩 기술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칩에 구현해 경제성과 조작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는 설명했다.
플라스틱 마이크로칩은 고객이 원하는 용도와 시약·형상 등에 따라 플라스틱 재질의 미세 유동 채널과 소형 정밀 튜브로 구성된 다양한 소자의 맞춤설계 및 제작이 가능하다. 칩 제작 서비스 신청은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설계 제작 의뢰에서 제작 완료까지 총 4주가 소요된다.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는 온라인 주문서비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국외 고객들의 제작 의뢰를 유도, 해외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장준근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의 수익창출보다는 바이오멤스업체의 연구를 도와 시장을 확대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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