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서버 시장이 계속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유독 IBM만이 선전하고 있다고 가트너데이터퀘스트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은 108억달러 규모를 형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141억달러에 비해 23.4%나 줄어들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도 약 7억5000만달러 줄어든 것이다.
업체별 매출은 IBM이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달러에 비해 1% 가량 줄어든 32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데 비해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24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39.2% 줄어들었으며 휴렛패커드(HP)는 18억달러에서 14억달러로 23.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IBM은 지난해 같은 기간 23%에 비해 7%(전분기 대비 4.5%) 늘어난 30%에 이르렀으나 선은 17.3%에서 13.7%로, 컴팩은 15.7%에서 13.8%로 각각 줄어들었다. 이밖에 HP는 13%에서 13.1%로, 델은 6.5%에서 6.4%로 점유율에 거의 변동이 없었다.
분야별로는 리스크 서버 시장이 4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줄어들어 전체 시장의 27.3%를 차지했으며 인텔 기반 서버 시장은 3.1% 줄어든 40억달러로 전체 시장의 28.6%에 이르렀다.
리스크 서버 시장의 경우 선이 32.6%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HP와 IBM이 각각 23.6%와 19.6%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또 인텔 기반 서버 시장의 경우 컴팩이 26.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델이 17%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IBM·H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데이터퀘스트는 IBM이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리스크 서버와 인텔 서버 시장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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