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시장에서 시스코시스템스의 우위가 계속되고 있다.
C넷(http://www.cnet.com)이 델오로그룹의 조사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스코의 3분기 시장점유율은 65%로 2분기의 60%에 비해 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업체인 주니퍼는 32%를 기록하면서 전분기에 비해 3%포인트 하락, 두 회사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같은 추세는 올들어 1분기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점유율을 38%까지 올렸던 주니퍼의 하락세가 거듭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당분간 시스코의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네트워크 시장침체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라우터부문은 통신서비스업계의 위축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3분기 라우터시장은 5억6700만달러로 2분기의 5억3000만달러에서 6.5% 늘었으나 지난해 4분기의 8억3500만달러에 비하면 무려 68%나 떨어졌다.
또 한때 호황을 구가하던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장비시장 역시 2분기 2억150만달러에서 3분기에는 1억5180만달러로 25% 줄었다.
업계에서는 주요 전화업체들이 내년부터 DWDM서비스를 시험중에 있지만 본격적인 장비구매는 2003년이 돼야 시작될 것이어서 앞으로 몇년간 네트워크 시장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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