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테러 복구에 인도는 호기를

그간 급성장으로 위세를 떨치던 하이테크 부문이 경기침체로 난황을 겪고 있던 와중에 미국 테러사건까지 발발하여 사상초유의 난국에 직면해 있다.

거의 전세계 기업들이 9월 11일 미국 테러에서 크고 작게 여파를 입었기 때문에 그들은 컴퓨터에 좀더 강화된 보안 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지출을 늘릴 것이다.



무엇보다 피해복구와 스토리지 솔루션, 특히 보험과 관련된 서비스 부문의 열기가 가장 뜨거우며, 지구상 곳곳에 내부 연결 데이터 센터를 배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메모리 보존와 백업 구축에 보다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세계 제 1의 PC 생산업체인 델 컴퓨터 CEO인 Michael Dell은 "그 어느 때보다 피해 복구에 혼연의 힘을 기울일 것이며, 이를 위해 지리적 다각화를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근 1년 간 침체일로를 면치 못했으나 다시 성장 기회를 맞게 되는 테크놀로지 서비스 기업들이 이 일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이 부문에 대한 신속한 투자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구자금은 동결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인도를 포함해 지구상 곳곳에 데이터 센터를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9월 11월 사건은 고객들이 백업 처리와 피해 복구책에 대해 다시금 생각케 하는 촉매제가 되었다."고 데이터 관리업체인 Quantum/ATL의 동남 아시아 및 인도 담당 매니저 Kim Low는 말했다.

일명 "Y2K"로 알려졌던 소프트웨어 결함에 대한 공포로 많은 기업들이 컴퓨터 보호 시스템 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부었던 2000년도 상황과 마찬가지로 지금 기업들은 긴장감에 싸여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인도 기업들은 호기를

컴퓨터 거인 IBM은 고객들에게 계속 비지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해를 입거나 시스템 정지로 곤란을 겪는 회사에게 사무실, 하드웨어, 복구 네트웍 등을 제공하고 있다.

6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인도 소프트웨어 산업은 저렴한 비용과 영어구사 인력을 기반으로 단 몇 년만에 세계적 리더로 부상했다. 그리고 9월 11일 테러 이후 새로운 서비스 사업 진출을 위한 인도의 행보가 더욱 빨라졌다.

최근 몇 년간 다국적 기술 지원과 금융, 보험관련 소프트웨어 개발로 많은한 수익을 올려 온 인도는 현 조류에 걸맞는 서비스 사업 진출로 다시금 호기를 맞게 되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제 인도는 한층 향상된 텔레커뮤니케이션 시스템과 영어를 자유로이 구사하는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센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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