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소프트웨어상품대상 7년>성공기업-핸디소프트

 91년 한국과학기술원 출신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된 핸디소프트는 국내 최초로 전자결재시스템인 그룹웨어를 개발한 이래 KMS, 워크플로, EKP, B2Bi, e마켓플레이스 솔루션 등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94년 핸디워드 아리랑과 핸디*그룹웨어가 신소프트웨어 대상을 수상하면서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그룹웨어의 경우 시장 점유율 55%를 차지하면서 부동의 1위 제품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91년 창업 이후 93년에 첫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정부 공공기관·민간기업·교육기관 등 전 분야에 걸쳐 580여개 최다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핸디소프트는 국내 SW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SW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96년 세계 최대 금형판금가공 기업인 일본 아마다그룹에 핸디*솔루션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교통부, 일리노이주정부, 연방항공국 등 SW시장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SW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국내 SW전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ISO9001인증 획득에 이어 미국 정부의 SW 품질기준인 CMM Level 2를 획득하는 등 SW 품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에 각각 법인을 두고 있으며 약 340여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412억원을 달성, 국내 SW전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400억원대를 열었으며 차입금이 없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핸디소프트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전자정부 구현 사업으로 핸디소프트는 정부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취지 아래 전자정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인 그룹웨어를 비롯해 KMS, 지식기반 정부 포털, 전자조달시스템 등을 정부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에 맞게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올해 핸디소프트는 매출 6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및 해외에서 매출 2000억원 달성, 세계 50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추진중이다. 아울러 한국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최대의 IT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국내 SW전문기업으로는 드물게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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