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백화점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소매유통 공동 e마켓이 구축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됐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박용성)는 지난 두달여간 캡제미나이어니스트영에 의뢰해 국내 유통산업의 e마켓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한 결과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자부와 유통정보센터는 현재 신세계이마트·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한화유통·LG유통·삼성테스코 등 주요 6개사 최고경영진(CEO)에 대한 타당성 설득작업에 들어가, 이달말까지 공동 e마켓 구축여부에 대한 최종 합의를 유도하기로 했다.
ISP 결과 공동 e마켓은 자본금 120억원에 가칭 ‘한국소매업거래(KRX, Korea Retail Xchange)로 제안됐으며 대형 유통업체 6개사가 모두 참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신세계이마트·롯데 등 시장 선두기업들은 막강한 구매력을 지니고 있어 불참하게 될 경우 사실상 공동 e마켓도 효력이 크게 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줄곧 공동 e마켓 참여에 부정적이었던 신세계이마트가 여전히 불참의사를 굽히지 않는 상황이어서 향후 타결전망은 불투명하다. 산자부는 이달중 차관보와 6개 유통업체 대표들간의 공동 협의를 거쳐 공동 e마켓 구축여부를 결론내리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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