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전자복권 시장 규모가 10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전문 리서치기관인 소프트뱅크리서치(www.sbresearch.co.kr)는 8일 ‘국내 전자복권 사업자별 현황과 시장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전자복권 시장은 오프라인 추첨식 복권 인터넷 판매와 인터넷 전용 즉석복권을 합해 총 398억원에 달하고 2002년에는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여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복권발행기관, 리테일러, 즉석복권 발행업체, 솔루션업체, 이동통신 사업자 등 전자복권 관련업체 39개사가 제공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소프트뱅크리서치 양승원 연구원은 “올 하반기 전자복권 시장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지만 내년에는 사업자 증가와 경쟁심화로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가 예상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무선전자복권 시장은 2001년 24억원에서 2002년에는 100억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자복권이란 인터넷을 통해 발행, 판매되는 디지털화된 복권을 지칭하는 것으로 제주도와 주택은행에 이어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훈복지의료공단, 과학문화재단이 잇달아 인터넷 즉석 복권사업자를 선정하면서, IT업계의 신규사업 영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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