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액트 서비스>웹카메라만 비추면 `기사의 속살`이 보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미디어의 경계를 허문다.’

  전자신문사가 9일부터 첫 선을 보인 ‘아이콘액트서비스(IconAct Service)’는 2차원 특수코드인 ‘아이콘’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미디어의 한계를 일거에 해소한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한정된 정보와 제한된 지면이라는 인쇄 신문의 취약점을 극복함으로써 신문에 나지 않는 심층 고급 뉴스를 인터넷 온라인 미디어와 연계해 살아 숨쉬는 정보로 구현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즉 독자는 신문에 표기된 아이콘에 웹카메라를 비추는 것(스캐닝)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진일보한 미디어다. 따라서 독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 미디어를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이콘액트서비스는 벤처기업인 뷰메트릭(대표 이재준)이 기술지원을 맡고 전자신문 인터넷뉴스를 담당하고 있는 이타임즈인터넷(대표 공종렬 http://www.etimesi.c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서비스의 기술적 핵심은 육각형 점 형태로 보이는 ‘아이콘’이다. 이는 기존 1차원 바코드와 확연히 다른 특수제작된 심볼로 렌즈가 부착된 기기로 인식이 가능하다. 따라서 PC카메라(웹카메라)나 IMT2000단말기와 같은 장비로 비추기만 하면 해당 정보 소스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조명·각도·종이재질과 무관하게 인식할 수 있으며 인식률 역시 99.9%를 자랑한다. 또 무한정 코드를 확장하고 대용량 정보도 손쉽게 저장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아이콘제너레이터(아이콘 생성 프로그램)’ ‘아이콘비전(아이콘 인식 프로그램)’ ‘RID서버(아이콘ID 전용 서버)’를 통해 구현된다. 먼저 독자는 자신의 PC에 ‘아이콘비전’을 구동하고 PC에 연결된 카메라를 신문에 표기된 아이콘에 비춰 원하는 뉴스콘텐츠에 연결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서비스 공급자격인 전자신문사와 이타임즈인터넷은 아이콘제너레이터를 통해 해당 정보원을 기록하고 아이콘을 인쇄신문에 생성해 서비스를 준비하게 된다.

 물론 PC카메라를 갖지 못한 독자들도 아무런 지장없이 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이콘비전의 숫자 입력창에 아이콘 밑의 7자리의 숫자를 키보드로 입력하면 PC카메라를 이용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숫자입력 방식은 PC카메라 보급이 미진한 현재 환경을 감안한 것이다.

 한편 전자신문사는 우선 매일 10개 내외의 기사에 대해 아이콘액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차차 그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이콘액트서비스 대상 기사들로는 △지면의 한계로 싣지 못한 기사 전문과 취재소스 원본 또는 보도배경자료 원문 △취재 과정 및 배경 내용 △기사와 관련한 유용한 보고서 △새로나온 소프트웨어 데모프로그램 △기사관련 사진이나 동영상 △기사나 광고에서 나온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구매 서비스 등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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