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업들의 정보기술(IT)투자에 있어 메인프레임·리눅스서버·공급망관리소프트웨어 등 3개 분야가 우선순위에서 가장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윈도2000 및 윈도XP 프로페셔널,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유닉스 서버 등 3개 분야는 세계적 기업들의 IT 우선투자 순위에서 최우선을 차지했다.
8일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포천1000대 기업 중 100명의 경영진을 상대로 처음으로 IT지출 조사를 시행,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릭 셜런드와 로라 코니글리아로는 “내년에도 대기엄들의 IT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며, “특히 리눅스에 대한 기대가 생각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조사에서 응답자 중 65%가 내년에도 리눅스 서버를 사용할 계획이 없으며 단지 24%가 윈도와 유닉스서버의 부가시스템으로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3년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으로 리눅스를 꼽은 사람이 3%에 불과한 반면 윈도를 택한 사람은 무려 60%나 됐다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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