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계 컴덱스에서는 ‘XML’ ‘모바일 인터넷’ ‘인터넷 보안’이 인터넷 분야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특히 소형 정보기기와 무선데이터 통신을 결합한 모바일 컴퓨팅, 이를 이용한 무선 애플리케이션 ‘e모빌리티’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인터넷 플랫폼 솔루션과 모바일 인터넷 제품이 컴덱스 전시 품목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먼저 XML 솔루션 등 웹 서비스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HP·잉크토미와 같은 세계적인 IT업체가 신제품을 내놓고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닻을 올린다. e모빌리티 분야 역시 노키아·에릭슨·노텔·NTT도코모·스프린트 등 무선 분야에서 인터넷 쪽으로 활발하게 영역을 넓히고 있는 다국적 업체가 최신 신기술과 제품을 출품한다. 최근 미국 테러사건으로 관심이 높아진 인터넷 보안 분야 역시 다수의 보안업체가 명함을 내밀 것으로 관측된다.
주최측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e메일과 그룹웨어 솔루션, HTML·자바·XML 등 웹 프로그래밍 툴, 웹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이 전체 인터넷 제품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웹 브라이저·웹 호스팅·스트리밍 솔루션 업체가 그 다음으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는 개인휴대단말기(PDA)·인터넷 폰 등 휴대형 무선단말기 업체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이 참가했으며 무선 랜·모바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업체가 기대 이상으로 참가 실적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오엠텔·한글로닷컴·인터벡·시큐브·인터넷시큐리티가 인터넷 보안·원격 교육· 모바일 솔루션을 선보이고 세계적인 업체와 치열한 제품경쟁을 벌인다. 네오엠텔은 이동전화를 통해 원격으로 차량 진단, 바코드, 사진 전송, 건강검진서비스가 가능한 원격 진단제어 솔루션을 선보여 바이어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인터벡은 온라인 교육 솔루션을, 시큐브와 인터넷시큐리티는 커널 기반의 보안 제품과 침입탐지시스템 등 최신 보안 솔루션을 출품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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