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빈
하빈(대표 권진만 http://www.exonion.co.kr)은 이번 컴덱스에 MP3 CD플레이어 두 종을 출품한다.
HVC-200은 MP3파일 외에 WMA파일도 재생이 가능한 멀티포맷형 MP3 CD플레이어로 해외시장을 겨냥해 중저가 보급형으로 기획됐으며 내년 2월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가로세로 130×150㎜에 두께 28㎜의 슬림형으로 디자인됐으며 CDDA·CDR·CDRW를 모두 재생할 수 있다. ID3 태그와 자체 개발한 FIF 기능을 통해 MP3 CD에 수록한 곡목과 가수명을 자동으로 인식해 LCD로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 충격방지를 위한 앤티쇼크 기능이 MP3는 480초, 일반 오디오는 48초까지 지원하고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지원하므로 하드웨어 교체없이 주요 SW를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AA타입 전지 두 개로 최대 12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HVC-150 역시 MP3플레이어로 문자 캡션 기능을 넣어 외국어 학습기 및 노래반주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크기 130×150×30㎜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게임 등 부가기능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고 더블폰트 기능을 통해 큰 자막으로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 CDDA·CDR·CDRW 타입의 미디어를 지원하며 멀티세션과 ISO9660 및 엔핸스드CD 등 다양한 기록방식도 지원한다. MP3파일 480초, 오디오CD 48초의 앤티쇼크 기능도 제공한다. AA타입 전지 두 개로 최대 10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도 이달말께 선보인다. 문의 (02)3445-2433
◆먹스컴
통신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먹스컴(대표 이강 http://www.muxcom.com)은 인터넷망을 통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장비를 제어할 수 있는 원격 전원 제어장치(RCA·RPC)를 출품한다.
먹스컴이 출품하는 원격 전원 제어장치는 원격에 위치한 장비의 전원 공급을 원격 관리하고 장비의 상태 점검 및 이벤트 발생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RCA(Remote Control Access)와 RPC(Remote Power Control)로 구성돼 있다.
이 장비는 IDC 등에 둔 서버나 기타 장비의 원격제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영자 및 관리자가 장비 관리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관리 유지 보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원격 전원 제어장치는 전원의 공급관리, 상태점검 및 이벤트 발생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요하는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장비는 2개의 이더넷 포트를 이용, 인터넷 망을 통한 원격지 장비를 제어하며 시리얼 포트로 현장에서 장비 제어도 가능하다. 그밖에 모뎀 포트를 지원, PSTN망을 통한 원격지 장비 제어도 할 수 있다.
먹스컴은 98년 설립됐으며 초고속 정보통신장비 제조업체로 기간망 산업의 광 전송장비, ISDN 중계장치, xDSL 전송장치, 인터넷 백본 장치 등 자체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에스엘투
음성정보기술(SIT) 업체인 에스엘투(대표 전화성 http://www.slworld.co.kr)는 이번 전시에 3D 아바타전문업체인 디지털에이전트와 홈오토메이션 시스템 업체인 와이즈박스와 함께 컴덱스에 공동 참가한다.
이들 업체가 선보일 제품은 한국어기반 인식 및 합성 엔진을 사용한 제품군이다. 에스엘투는 이번 전시에 한국어기반 인식 합성 엔진과 칩의 전단계인 모듈, 데모용으로 개발된 영어·일어인식기도 같이 선보일 계획이다. 음성엔진의 경우 모두 한국어 기반이어서 기술 중심의 솔루션 업체임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밖에 디지털에이전트는 에스엘투의 음성인식 및 합성 엔진을 이용한 아바타를 컴덱스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회사가 선보일 아바타는 사람의 말을 인식해 PC상에서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비서기능까지 겸한 깜찍한 아바타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홈오토메이션시스템 전문 업체인 와이즈박스는 알리바바라는 음성인식 전자제품 제어기를 선보인다. 이 제품 역시 에스엘투의 음성엔진을 활용한 제품. 이번 전시에는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등·오디오 제품을 전시한다. 말만하면 켜지고 밝기를 조절하는 전등과 볼륨·작동 등을 음성명령으로 제어하는 오디오를 전시장의 명물로 만들겠다는 것이 와이즈박스의 의도다.
이들 세 업체는 서로 회사는 다르지만 모두 새롭게 부상하는 해외시장에 첫걸음을 내딛는 벤처라는 점에서 세계시장을 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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