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 심텍이 이명박 전 현대건설 회장과 김경준 옵셔널벤처스 전 대표이사(현 이사)를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심텍은 이 회장과 김 이사가 BBK투자자문을 경영할 당시 자사가 운용을 맡겼던 50억원 가운데 약 35억원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이 회장과 김 이사를 지난달 31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심텍은 BBK투자자문에 50억원의 운용을 맡겼으나 지난 4월 BBK투자자문이 등록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98년 선거법 위반 문제로 국회의원직을 반납했던 이 회장은 증권사 설립을 위해 지난해 김경준씨와 공동으로 e-뱅크코리아를 설립했으며 BBK투자자문은 e-뱅크코리아의 자회사다. 이 전회장과 김 이사는 각각 회장과 사장으로 명기돼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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