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계가 최대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총력 마케팅 채비에 들어섰다.
PC업계는 이달과 다음달, 두달 동안 그동안 부진했던 매출을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잇따른 행사와 신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실구매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LGIBM(대표 변보경)은 수능시험과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에 대비해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부피를 줄인 데스크톱PC 신제품 ‘멀티넷 X’시리즈를 8일부터 선보인다. 모두 4개 모델로 출시되는 이 시리즈는 멀티미디어 기기와 PC와의 연결이 잦은 PC의 최근 추세를 감안, 범용시리얼버스(USB), 디지털오디오 포트, IEEE1394 등을 한곳에 모아 제품의 전면 하단부에 배치했다.
이 제품은 소음이 거슬리기 쉬운 야간에 인터넷을 많이 사용한다는 특징을 고려, 주파수 분석을 통해 높고 귀에 거슬리는 소음을 줄여 전체적으로는 종래보다 10 % 이상 소음을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긴장이완, 공기정화, 항균 등의 아로마테라피(향기요법)효과를 가진 ‘쑥’향을 미세한 캡슐 형태로 저장한 마우스패드를 국내 최초로 적용, 제공한다. LGIBM은 수학능력고사를 끝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제품에 대한 특별판매행사인 ‘힘내라 수험생’을 8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펜티엄4 1.5㎓에 윈도XP를 탑재, PC와 15인치 LCD모니터를 포함한 실속 LCD패키지 ‘드림시스LCD시리즈’를 169만원에 출시했다. 또한 드림시스LCD시리즈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지난 3일부터 ‘예비 대학생을 위한 고성능 스페셜 패키지 잔치’를 실시,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이트란2001(영한&일한 인터넷 번역기)을 증정하고 있다.
드림시스LCD시리즈는 일본 소텍에 수출중인 제품으로 LCD모니터에 맞춰 PC 본체의 크기도 줄였으며 인터페이스를 전면에 배치, 멀티미디어 기기와의 연결도 쉽게 하도록 설계됐다.
세이퍼컴퓨터(대표 박종진)는 새로운 디자인의 케이스를 적용한 펜티엄4 1.7㎓ CPU 탑재 PC를 선보이고 예비대학생 및 수능생을 유혹하고 있다. 세이퍼컴퓨터가 새로 적용한 2종의 신형 케이스는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뤄 안정감을 주는 밝은 톤의 메탈 블루 컬러를 적용했으며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전면 개폐구와 전면 개폐식 USB 연결단자를 채택했다. 주력모델(모델명 MO-17000TK)은 펜티엄4 1.7㎓ 프로세서에 128MB SD램, 30Gb 하드디스크, 리바TNT2 M64(32MB) 그래픽카드로 구성되며 17인치 완전평면 모니터와 잉크젯프린터를 포함, 120만원(VAT 포함)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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