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핀란드 노키아가 지난 3분기중 서유럽 핸드헬드시장에서 세계 최대 PDA업체인 팜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5일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PDA와 스마트폰(휴대폰에 PDA의 일정관리기능 등을 통합한 제품)을 합한 핸드헬드시장에서 노키아가 3분기중 서유럽에서 15만2355대를 판매, 28.3%의 점유율로 수위를 차지했다”고 밝히며 “반면 일년 전 56%의 점유율로 1위였던 미국 팜은 올 3분기에 10만8445대, 20.2%의 점유율로 내려앉았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휴대폰업체와 PDA업체가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노키아의 이번 호조는 이 회사의 스마트폰인 ‘9210 커뮤니케이터’의 인기에 힘입은 것이라고 카날리스는 설명했다.
이 기관의 한 관계자는 “서유럽의 3분기 전체 핸드헬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어든 53만8015대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이는 공급과잉, 경기침체, 더 나은 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이 구매를 연기한 탓”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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