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분야에서 인터넷 활용이 늘고 있다.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가 미국의 인터넷서비스업체인 프로디지의 발표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네티즌 10명 가운데 6명이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돼 쇼핑이 가장 기반이 탄탄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자의 38%는 인터넷을 이용해 음악을 다운로드하고 있고 또 16%가 “인터넷이 유일한 엔터테인먼트 수단”이라고 응답,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을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18∼24세 연령대 네티즌의 21%가 인터넷을 ‘가장 좋은 친구’라고 밝혀 젊은 네티즌은 인터넷을 감정적 연결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응답자의 93%는 향후 인터넷이 사람을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간 접촉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사를 담당한 웨비상 창립자인 티파니 슬레인은 “네티즌은 여전히 쇼핑을 선호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터넷이 사람간 ‘교류’라는 본래 목적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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