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격비교사이트의 이용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단순 가격정보 제공을 넘어 다양한 상품정보와 가격동향, 이벤트 등 부대서비스를 내세워 인터넷 쇼핑의 포털 역할을 지향하는 가격비교사이트의 이용요령과 주의점을 살펴본다.
에누리(http://www.enuri.com), 베스트바이어(http://www.bestbuyer.co.kr), 오미(http://www.omi.com) 등 가격비교사이트에 접속해 구입하려는 제품명이나 모델명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제조업체, 규격, 최저가, 판매업체 등 여러 정보가 정렬돼 나타나 정보 비교가 쉽다. 이를 보고 구매 쇼핑몰을 선택해 구입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이용방법이다.
이때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 카드가와 현금가가 동일한가, 배송료의 유무, 세금계산서 발행 등이다. 표시가격만 보고 구매하면 실제 지급해야 하는 금액이 더 커질 수 있다.
배송비의 경우 유무료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무자료 거래업체도 있으므로 법인 소비자의 경우 확인은 필수다.
일부 쇼핑몰은 배송지연, 제품불량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무조건 최저가 쇼핑몰이라고 선택할 것이 아니다. 약간의 가격차가 있어도 지명도가 있거나 전에 이용한 적이 있는 쇼핑몰을 다시 이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인지도가 높은 가격비교사이트의 경우 쇼핑몰의 신용도를 알려주기 위해 쇼핑몰 정보 및 관련 게시판을 운영하거나 쇼핑몰 신용 평가기준을 따로 마련해 놓고 있으므로 활용하면 좋다.
이때 가격비교사이트가 제공하는 단골쇼핑몰 등록서비스를 이용해 3, 4개의 쇼핑몰을 선택,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안전구매의 요령이다.
가격비교사이트는 가격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각종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알아두면 알뜰쇼핑에 도움이 된다.
몇몇 사이트는 상품 및 상품군의 가격동향을 서비스한다. 이 그래프를 보고 1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면서 가격 변동 추이를 조사한 후 구매로 들어가면 더욱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다.
또한 가격비교사이트에는 국내 유명 쇼핑몰이나 전문 쇼핑몰이 입점해 있다. 입점 쇼핑몰의 각 시기별 이벤트와 할인정보가 종합적으로 제공되므로 여러 쇼핑몰을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각종 쇼핑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도 가격비교사이트의 장점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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