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인식 전환과 국산 의료기기산업 진흥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의료계와 의료기기 제조업계간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산업자원부와 전자의료기기산업 발전협의회(회장 하권익)는 3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의료기기 일류상품 발표회 및 전시회’를 병원·업계·학계·정부·관련 단체 관계자 130여명을 초청해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난 9월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메디슨의 초음파 진단기, 솔고바이오메디컬의 전기화학적 암치료기 외에도 앞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10개 품목이 소개된다.
전자의료기기산업발전협의회는 산업자원부 주도로 산·학·연·관 및 의료계 전문가들의 참여 하에 지난해 12월 발족한 협의회로 한국전기연구원 내 전자의료기기 종합정보지원센터(http://www.medicenter.org)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국산 의료기기는 지난해 국내 생산량의 60%인 5200억원(99년 대비 62% 증가)을 수출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전체 시장 규모가 1조3000억원인 내수시장에서는 국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불과한 실정이다.
산자부 김호원 과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 일류 수준의 국산 의료기기 제품을 국내 병원 및 의료계에 소개하고 국산 제품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 사용이 크게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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