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통신센터 도심 명물로 자리매김

 광주시 동구 서석동에 위치한 광주정보통신센터가 도심속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간에는 인근 초등학생과 노인 등 주민들의 정보화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야간에는 건물외벽 조명으로 어두컴컴한 도심을 밝혀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국통신 전남본부(본부장)에 따르면 광주정보통신센터 1층 초고속인터넷 시연장과 2층 원로방 및 PC교육장에는 정보화 교육을 받으려는 시민들로 연일 북적되고 있다. 또 인터넷 카페 등 휴식공간은 만남의 장소로 인기를 얻고, 세미나실과 회의실은 마땅한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은 정보기술(IT) 등 지역 업체들에 애용되고 있다.

 광주정보통신센터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이미지 조명’.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건물 밑부분에 설치된 조명이 외벽을 환하게 비춰 도시 이미지를 밝게 해주고 있다. 15층짜리 건물을 비추는 이미지 조명은 산업용 전기를 사용, 하루 1만원 정도의 전기료에 불과해 회사 로고 홍보와 도시 분위기 변신에 효과적이라는 게 한통 전남본부측의 설명이다.

 이선국 홍보실장은 “인터넷 교육장은 연중 무료로 개방되기 때문에 특히 정보화 소외계층인 노인과 주부들의 이용률이 높다”며 “지역 최초의 정보통신 1급 인증건물답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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