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연구소의 슈퍼컴퓨터 공급자로 컴팩코리아가 선정됐다.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는 25일 현대자동차연구소의 슈퍼컴퓨터 증설 및 교체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현대자동차연구소가 자동차 충돌·해석·시뮬레이션 등의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기존 낙후된 슈퍼컴퓨터를 교체하고 또 증설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초부터 SGI코리아·한국HP·컴팩코리아 등의 업체들이 수주경쟁을 벌였다.
공급기종으로는 컴팩의 GS160 1대와 ES40 13대 등이며 모두 10억원 규모다. 특히 이들 시스템은 기존 벡터시스템과는 달리 클러스터 기술을 활용해 여러 대의 CPU를 묶어 슈퍼컴퓨팅 성능을 구현하는 클러스터시스템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컴팩코리아의 김양래 부장은 “클러스터 슈퍼컴퓨터는 가격은 절반 이하면서도 성능은 훨씬 우수하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시스템”이라며 “현대자동차 외에도 미국에서는 피츠버그슈퍼컴퓨터센터·로스엘라모스국립연구소 등과 호주의 APAC 등 공공 및 기업연구소에서 도입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해 우리나라에서도 클러스터 슈퍼컴퓨터의 도입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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