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4I 2단계 사업,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 우선협상자로 선정

 초대형 국방정보화 프로젝트인 육군 전술지휘통제자동화체계(C4I) 구축 2단계 사업에서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방부 조달본부가 24일 응용개발분야 2단계 C4I사업자 선정을 위한 최종 가격 개찰을 실시한 결과, 기술 및 가격 평가에서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이 경쟁사보다 2.5점을 앞서 우선협상자로 지정, 사업수주가 유력시된다.

 이번 C4I사업 수주를 위해 쌍용정보통신은 현대정보기술, 대우정보시스템, 현대제이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현재 1단계 C4I사업을 수행중인 삼성SDS-LG전자 컨소시엄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쌍용정보통신이 2단계 C4I사업을 수주할 경우 향후 지속적으로 전개될 3단계 육군 C4I사업은 물론 해·공군의 C4I 본사업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단계 C4I사업(2001년 7월∼2002년 12월)은 기반체계 구축을 응용분야로까지 확대하는 프로젝트로 총 예산규모가 77억원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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