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소외되던 창투사들이 코스닥시장의 반등과 보호예수 완화정책 발표로 업황개선 가능성이 대두되며 이달들어 높은 주가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표참조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4월 이후 침체를 지속하던 코스닥시장이 최근들어 회복세를 보이자 창투사들의 투자자금에 대한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로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인 창투사 보호예수 완화방안 발표와 미 테러쇼크 여파로 9월에 연중 최저가를 기록한 점도 주가상승의 호재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15일 창투사들의 보호예수 기간을 1년 미만 주식보유시 등록후 6개월후 매각에서 3개월, 1년 이상 보유시 3개월에서 1∼2년 보유는 등록후 3개월, 2년 이상 보유시에는 1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증권은 한림창투, 한국창투, 한솔창투, 동원창투, 옵셔널벤처스, TG벤처, 한미창투, 웰컴기술금융 등이 위에서 거론된 긍정적인 요소에 힘입어 이달들어 지난 23일까지 40% 이상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1일 최소 10%의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한림창투는 이 기간에 85.5%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거래소시장의 KTB네트워크의 주가도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기간에 29.6% 상승했다.
설종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닥시장의 회복과 정부의 벤처캐피털산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창투사들이 높은 주가상승을 보였다”며 “하지만 수익의 대부분이 투자주식 매각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실질적인 기업가치의 상승이 기대되는 개별종목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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